■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월요일, 서울시가 시내버스 정기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카드 이용 정보를 바탕으로 편리성과 합리성을 높이겠다고 합니다. 축적된 데이터가 시민 생활을 바꾸는 사례입니다. 우리는 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심코 동의를 해 주고 잊어버리지만 우리의 정보 데이터가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구매정보, 금융거래 정보, 이동정보, 검색 정보. AI 스피커를 향한 명령정보까지 정보는 쌓이고 쌓여서 빅데이터 말 그대로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빅데이터로 새로운 산업, 새로운 사회 경제 체계를 만들려고 합니다.
쉬워야 경제다, 오늘의 더쉬운경제는 빅데이터입니다. 기대와 우려라는 양면을 들여다보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와 활용하는 단계로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교통카드 정보를 활용한 버스노선 수정 사례를 들었는데 이것도 빅데이터 영역인가요?
[정철진]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2017년이었던가요? 서울시 교통카드 문화가 확산하면서 실질적으로 당시 서울시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찍은 그 동선이 나올 거 아니겠습니까, 서울시민이. 그래서 이러이러한 상권이 뜰 것이다. 여기에 몇 시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더라. 이런 것들이 체계적으로 분석이 된 자료가 있었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이런 게 빅데이터 분석인가. 왜냐하면 그런 데이터가 없었다면 우리가 몇 시대에 어느 노선이 붐벼? 이게 굉장히 정석적으로 아는 것이지 그게 확신하게 확증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런 것들로 시작을 해서 데이터가 갖는 힘. 실질적으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런 용어까지 나오면서 아마 처음으로 우리 한국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분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게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빅데이터 사례는 뭐가 있을까요?
[정철진]
이것도 꽤 됐는데 자기가 어떤 인터넷 서핑, 검색을 많이 할 때 특정어를 계속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을 하다 보면 나중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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